[날씨] 한낮 후텁지근, 내륙 소나기…태풍 마이삭 북상<br /><br />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곳들로 수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날 자체도 덥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상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텐데요.<br /><br />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면서 덥겠지만, 동해안 지역은 선선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한낮기온 25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치겠고요.<br /><br />잔뜩 흐린 하늘에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 계신 분들도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오후들어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소낙성 비구름이 발달하겠고요.<br /><br />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최고 60mm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 예보에 따르면 지금 태풍 마이삭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.<br /><br />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경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아침이면 제주도, 내일 밤에는 전남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.<br /><br />이후 수요일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인접한 제주도와 영남해안, 강원영동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고요.<br /><br />태풍 지난 뒤로는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